B급들이 만들어낸 A급 세상. 정해진 시스템과 한계에서 벗어나 ‘저마다’의 리듬과 개성으로 세상의 주인이 되어보자. 상상하고 놀이하며 세상을 재구성하는 개인의 모습을 무대에 소환한다. 태풍의 눈이 되어 세상을 으깨고 뒤섞는 ‘나’들의 향연을 ‘브레이킹(BreAking)’ 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악 기반 포스트 록밴드 ‘잠비나이’의 멤버 이일우가 함께하며, 현대무용 씬에서 활약 중인 다섯 명의 무용수와 업타운패밀리 DROP(고준영) 등 스트리트 댄서 세 명이 객석을 무아지경으로 몰아간다.


안무 이경은 Lee Kyungeun

독창적인 안무 발상과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국제무대를 활보하고 있는 안무가 이경은. 1996년 데뷔작 <흔들리는 마음>으로 ‘신인상’을 거머쥐며 ‘대한민국 무용계의 새로운 이단아’로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2003년 동아일보에서 발표한 ‘무용 분야 최고를 꼽는 설문’에서도 당시 29세의 나이로 ‘가장 유망한 차세대 안무가’로 선정된 바 있다. 2002년부터 20년째 리케이댄스 예술감독으로서 일상에 관심을 두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60분 넘는 대작들을 통해 안무력을 인정받아 1996년부터 최근까지 국내외 저명한 무용상을 휩쓴 걸출한 안무가이다.

러닝타임: 35분
8세 이상 관람가

안무 이경은|음악 이일우|조명 류백희
출연 고준영(DROP), 김지영(Babysleek), 정범관, 김진선, 김미리, 김영은, 김현주, 박지원(G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