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문화유산, 인공지능과 함께’는 인공지능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을 새롭게 탐구하고 재해석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인공지능 기술의 출현 이후 인간과 기계의 연결이 깊어지는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 인간의 감정과 인공지능의 상호작용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감정의 조화를 선보입니다. 주요 전시품인, 아티스트 그룹 ‘신승백 김용훈’의 작품 ‘Mind’는 인공지능이 천장의 카메라를 통해 인간의 얼굴에 드러난 감정을 분석하고, 바닥에 놓인 오신 드럼을 움직여 그 감정에 대응하는 파도 소리를 만들어 냅니다. 전시장 내 디지털 반가사유상의 얼굴에 드러난 알 수 없는 표정과 반가사유상을 감상하는 관람객들의 얼굴에 드러난 다양한 감정들을 모이고 뒤섞여 예측할 수 없는 바다를 만들어 냅니다. 이 외 몽유도원도, 조선왕조실록 등의 여러 국보와 영국 주요 기관 내 소장중인 한국 문화유산의 디지털 이미지를 함께 선보임으로써 우리 문화유산의 깊은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합니다.

본 전시회는 2024년 9월 5일부터 11월 1일까지 주영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진행됩니다. 2024년 9월 5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1층 리셉션에서 개막식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하기 영문 웹페이지를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