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이 뚜렷한 기후적 특징에 따라 한국에서는 사계절 내내 축제가 진행된다. 가장 유명한 봄 축제는 ‘진해 군항제’로,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매년 4월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린다. 여름 축제로는 충청남도 보령의 ‘머드 축제’가 있다. 한국의 축제 중 외국인이 제일 많이 참여하는 축제다. 가을에 는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이 유명하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탈을 주제로 벌어지는 흥겨운 춤 축제 로, 매년 9월 경북 안동에서 개최된다. 겨울 축제는 매년 1월에 열리는 ‘화천 산천어축제’가 유명하다.

그 밖에 ‘전주 한지문화축제’와 ‘전주 비빔밥축제’, ‘진주 남강유등축제’ 등의 축제에서는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춘천 마임 축제’ 등 현대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축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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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전통 탈춤이자 세계적인 탈춤으로 자리매김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해 세계 보편 문화인 탈과 관련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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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머드축제, 충청남도 보령에서 머드(진흙)를 주제로 열리는 대표적 체험형 여름 축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