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민은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을 받는다. 2013년부터는 정부가 0세부터 5세까지 영유아 대상으로 보육료를 지원한다.

높은 교육 경쟁력

20210128100157934_2WIUTHJD.jpg

우수한 교육제도와 높은 교육열 때문에 각 부분에 숙련된 인재가 풍부하다. 대학은 물리학을 비롯한 기초과학은 물론, 전자·기계공학, 경영학, 경제, 회계학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성인은 대부분 기초영어를 할 수 있으며, 일부는 제2외국어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고등학교 직업 교육을 강화해서 전문자격증을 취득한 젊은이가 많이 배출되고 있다.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 따르면 한국 학생들은 수학, 과학 및 읽기 분야에서 높은 학업 수준을 보인다. 한국은 PISA 2018에서 OECD 회원국 중 읽기 2~7위, 수학 1~4위, 과학 3~5위로 상위 수준의 성취를 보였다.

연구 · 개발(R&D) 투자

한국에는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기초연구소와 대학교, 그리고 기업체의 연구소에서 뛰어난 인재들이 다양한 분야의 첨단기술을 연구하고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전자, 컴퓨터,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하는 4차산업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하다.

한국의 연구원 수는 2018년 기준으로 총 51만 4천여 명이며, 이는 경제활동인구 천 명당 14.7명 으로 높은 수준이다. 이들의 풍부한 연구·기술의 성과는 다량의 특허출원으로 성과를 보이고 있다.

Edu 2.jpg

1.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 열람실
디지털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막대한 양의 디지털 자료 열람과 이를 활용한 미디어 편집, 문서작성, 연구 등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2. 뽀로로,
한국의 대표적인 유아용 캐릭터 ‘뽀로로’는 교육용 애니메이션과 캐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 등을 선보이며 미래 문화산업의 큰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고도의 정보화 사회

한국은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이자 지구촌에서 가장 역동적인 나라다. 통신 분야에서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휴대인터넷(WiBro)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였고, 차세대(4G)통신 롱텀 에볼루션(LTE)의 전국망까지 갖췄다. 2019년 4월에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통한 5G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이러한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사회 각 분야에 다양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정부(행정)의 혁신이 그중 하나이다. 출생에서 취업, 이사, 사망에 이르는 행정절차를 온라인으로 논스톱 처리하는 시스템을 완비했다.

또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ing Service: SNS)를 이용해 정부의 정보를 제공하 고, 생활의 불편 사항을 신고할 수 있는 쌍방향 소통 체계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 전자정부 수출은 총 201건, 2억 5,800만 달러의 실적을 이루어냈다.

2020년 유엔이 실시한 세계 전자정부 평가에서 한국은 덴마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동일 평가에서 한국은 2010년과 2012년, 2014년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첨단 통신기반시설이 확충되고 모바일 기기 보급이 늘어나면서 세계인들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 해짐에 따라 기존 정보교환 체계가 크게 바뀌고 있다.

20181001_3_2.jpg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SNS는 온라인상에서 기존 인맥을 강화하고 새로운 인맥을 쌓으며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서비스 시스템이다.

한국에서 개발된 스마트폰 메신저인 카카오톡 (Kakao Talk)은 한국인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필수 플랫폼이다. 또한 많은 한국인이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같은 글로벌 SNS를 활발하게 사용한다.

SNS의 또 다른 형태인 팟캐스트는 한국콘텐츠가 상위권을 대부분 차지할 정도로 한국에서 새로운 통신(방송)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이제 SNS는 정보 전달, 오락 등 마케팅 차원을 넘어 여론 형성을 통해 정치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변화와 비전

농업사회와 공업사회를 거쳐 지식기반사회로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바로 사람이다.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인적 자원이 천연자원이나 공업생산력보다 중요하며, 사람이 곧 국가경쟁력의 기준이 된다.

20210128100441322_EQLG0K70.jpg

한국은 인적 자원에 문화자원이 결합한 독창적이고 우수한 문화상품을 21세기를 주도할 산업의 하나로 보고 있다. 최근 세계를 열광시키는 K-Pop, ‘킹덤’, ‘사랑의 불시착’ 등을 비롯한 한류 드라마, 세 계 어린이에게 친근한 ‘뽀로로’ 등 유아용 애니메이션은 문화상품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품목들이다.

이런 창의적인 산업의 주역인 사람에 대한 투자와 개발을 중시한 결과, 한국의 인간개발지수 (Human Development Index: HDI)가 높아지고 있다. HDI란 유엔개발계획이 실질국민소득, 교육 수준, 문맹률, 평균수명 등 삶의 지표를 조사해 인간 발전과 선진화 정도를 평가한 지수이며, 사람의 경쟁력 지표이다. 한국은 2018년 HDI 지수 0.906을 기록하며 189개국 중 22위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