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왕립예술학회에서 ‘코리아 포럼 2026’ 성황리에 개최
- 한류를 넘어 혁신으로, K-이니셔티브의 글로벌 확장 전략 논의
- 4월 외교단 포럼에 이어 문화·산업·기술 분야 전문가 한자리에
□ 주영한국대사관(대사 김흥종)과 주영한국문화원(원장 박효건, 이하 문화원)은 6월 29일(월), 런던 왕립예술학회(Royal Society of Arts, RSA)에서 ‘코리아 포럼 2026: 한류를 넘어, 미래를 제안하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본 포럼은 ‘한국 주간 2026’ 공공외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로, 한국의 소프트 파워와 K-이니셔티브의 현지 맞춤형 확장 전략을 논의하는 융복합 플랫폼으로 진행되었다.
ㅇ 이번 포럼은 지난 4월에 이은 두 번째 포럼으로,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이 혁신과 산업, 소비 문화, 디지털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조망하고, K-이니셔티브의 미래 비전과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영국 내 산업계, 문화예술계, 학계 및 외교 분야 전문가 약 100명이 참석하여 다양한 국제적 시각이 공유되는 담론의 장이 형성되었다.
□ 김흥종 주영국 대한민국대사관 대사는 축사를 통해 “전쟁의 폐허를 딛고 단기간에 눈부신 경제 성장과 성숙한 민주화를 일구어내며 전 세계에 영감을 주는 글로벌 혁신·문화 강국으로 도약한 대한민국의 성공 스토리는 국민의 역동성과 탄탄한 회복탄력성이 만들어낸 위대한 결실”이라며,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영국의 깊은 역사적 지혜와 제도적 깊이, 그리고 한국의 도전정신과 적응력이라는 양국의 강점을 조화롭게 결합하여,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전 세계적 변화를 함께 주도하고 창의적인 미래 지향적 파트너십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1부 ‘산업이 말하는 한류의 다음 단계(Industry Spotlight)’ 발표에서는 한류의 세계적 확산이 산업과 기술, 소비 문화의 변화로 이어진 전략적 사례를 다각도로 조망했다.
ㅇ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런던정경대(LSE) 경영학과 유영진 교수는 ‘생성형 AI 시대 한국의 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류의 성공은 세계 무대에서 스스로의 가능성을 증명해 온 한국 특유의 대담한 기업가 정신과 혁신의 문화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한국은 단순히 강력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인간의 역량과 가능성을 확장하고 사회 전체의 번영에 기여하는 ‘인간 중심 AI’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ㅇ 이어 CJ 푸드 한지수 영국 법인장은‘트렌드에서 식탁으로: K-푸드는 영국인의 일상이 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한 법인장은 K-푸드가 단순한 문화적 유행을 넘어 영국 소비자들의 일상적인 식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하며, 외식 산업과 소셜미디어를 넘어 유통, 가정식, 대중 식문화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K-푸드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 식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ㅇ 마지막으로 프론트로 글로벌(Frontrow Global)의 이혜림 대표는‘유럽, K-콘텐츠의 새로운 프런티어: 글로벌 확장 전략과 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케이팝 산업이 IP 중심의 콘텐츠 제작을 넘어 글로벌 인프라와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 시장은 소비 시장을 넘어 K-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확장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 이어진 2부 패널 토론과 3부 오픈 포럼에서는 한류의 지속 가능성,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 브랜드 경쟁력, 한국이 국제 사회에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와 비전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ㅇ 참가자들은 문화·산업·기술이 결합된 한국의 경험이 글로벌 환경 속에서 어떠한 경쟁력과 차별성을 가질 수 있는지 논의하며, 향후 한-영 협력과 국제적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 이번 포럼은 K-이니셔티브가 글로벌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과 확장을 이끄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문화원은 앞으로도 K-이니셔티브의 영국 현지화와 국제적 확산을 위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