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악기, 과학을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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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은 국립중앙과학관과 협력하여《조선의 악기, 과학을 울리다》전시를 2025년 4월 3일부터 6월 27일까지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전통 한국 음악과 소리를 과학적 시각에서 탐구하는 특별한 기회를 소개합니다.
국립중앙과학관 개관 80주년을 기념하여 국제적으로 첫선을 보이는 이 전시는, K-팝의 세계적인 인기와 전통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영국 관객들에게 한국 음악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본 전시는 과거와 현대의 과학적 시각을 연결하여 한국 악기와 소리를 탐구합니다. 특히, 세종대왕의 음악 표준화 사업의 핵심 요소였던 황종율관과 편경(編磬)을 과학적·수학적 원리와 함께 조명하며, 관객들이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 전시를 선보입니다.
또한, 인공지능이 작곡한 전통 한국 음악을 통해 기술과 유산이 융합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명장들이 제작한 거문고와 가야금과 같은 전통 악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악기의 소리가 만들어지는 물리적 원리를 설명하는 체험형 전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조선의 악기, 과학을 울리다》 전시는 몰입형 인터랙티브 경험을 통해 한국의 풍부한 음악적 유산을 새롭게 조명하는 동시에, 그 속에 담긴 과학적 창의성을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시회에 대한 추가 보도 자료 및 보도 이미지를 요청하시려면, 큐레이터 차재민(jaemin.cha@kccuk.org.uk)에게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