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한국문화원, 6월 런던서 한국 전통 공예 체험… 누구나 참여 가능한 창작의 시간

- 세대를 넘어 전해지는 한국 전통 - 돌도장부터 장구 키링까지 직접 만들어보는 한국의 손맛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오는 6월 5일(목)과 6일(금) 이틀간 런던 현지에서 한국 전통 공예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고유의 미감과 철학이 담긴 전통 공예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통해, 관람객이 손으로 체득하는 한국 문화의 깊이를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 단순한 공예 시연을 넘어, 한국의 생활 문화와 장인 정신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대해 선승혜 원장은“‘손맛’이라는 정겨운 한국미학의 말이 있습니다. 손이 자아내는 솜씨로 아름다움을 만드는 아기자기함으로 한국미학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라고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 체험 프로그램은 총 네 가지로 구성된다. 먼저‘돌도장 만들기’는 한국의 전통 인감 문화를 배워보고, 자신의 이름을 새긴 도장을 직접 제작해보는 체험이다.‘한국 댕기 만들기’는 조선시대 여성 장신구였던 댕기를 다양한 색실로 엮으며 전통 복식에 담긴 상징성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 또한,‘솟대 만들기’는 마을의 수호와 풍요를 기원하던 전통 조형물 솟대를 소형 목공예 형태로 재해석하여 만들어보는 체험이며,‘장구 키링 만들기’는 한국 전통 타악기인 장구의 형태를 본떠 제작하는 키링 만들기 워크숍으로, 음악과 공예의 결합을 즐길 수 있다.
○ 모든 체험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소규모 그룹으로 운영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공예 경험이 없는 참가자도 부담 없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 참가자들은 자신이 만든 공예품을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으며, 손으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한국문화를 일상 속에서 가깝게 경험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행사 일정 및 참가 방법은 주영한국문화원 공식 웹사이트(www.kccuk.org.uk)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