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참여 한국 아티스트 지원
한국문화의 대성황, 공연, 음악, 문학, 미술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소프라노 박혜상, 피아니스트 조성진 참여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북 페스티벌 안톤 허 초청
스코틀랜드 내셔널 갤러리 서도호 특별전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이하, '문화원')은 8월 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한국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지원한다.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은 매년 8월 진행되는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 축제이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세계적인 축제로 유명한 영국 스코틀랜드 지역의 에든버러에서 한국의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대활약하고 있습니다. 공연, 음악, 미술, 문학 등의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표현이 한국문화의 새로운 미래가 바로 지금 역동하고 있습니다”라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달했다.
문화원과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의 협력 사업은 지난 2023년 진행된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 한국 공연 집중 소개 특집 프로그램 ‘포커스 온 코리아(Focus on Korea)’에 이은 것으로, 올해는 한국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두 개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8월 10일(토)에는 소프라노 박혜상이 데스피나(Despina)역으로 출연하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Così fan tutte)가 에든버러 어셔 홀(Usher Hall)에서 공연된다. 이어 19일(월)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리사이틀이 더 퀸즈 홀(The Queen’s Hall)에서 진행된다. 조성진은 이번 피아노 리사이틀에서 라벨(Ravel)의 ‘고풍스런 미뉴에트(Menuet Antique)’와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Valses nobles et sentimentales)’, 리스트(Liszt)의 ‘순례의 해 전곡집(Années de pèlerinage)’를 연주할 예정이다.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Edinburgh Festival Fringe)에도 다양한 한국 공연이 진행 중이다. 에이투 비즈와 글로벌 문화 교류 위원회, 어셈블리 페스티벌이 주최하는 코리아 시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아리아라리’, ‘유엔잇’, ‘침묵’, ‘흑백 다방’ 4개의 공연을 비롯한 총 9개의 한국 공연이 진행된다.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북 페스티벌에는 인터내셔널 부커상의 첫 한국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번역가 겸 소설가 안톤 허(Anton Hur)가 초청됐다. 안톤 허는 8월 13일 한국 현대 문학 번역의 복잡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14일에는 에든버러 미래 연구소(Edinburgh Futures Institute)의 데이터 및 인공 지능 윤리 위원장 섀넌 발러(Shannon Vallor)와 함께 안톤 허의 소설 데뷔작 ‘투워드 이터니티(Toward Eternity)’에 관한 북토크가 진행된다.
스코틀랜드 내셔널 갤러리에서는 한국 작가 서도호의 특별전이 지난 2월 17일 개막해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및 영국 내 다양한 국제 페스티벌과의 협력을 지속해 한국 아티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